뉴질랜드에는 8개의 국립대학교가 있는데 오클랜드, 해밀턴, 팔머스톤, 웰링턴, 크라이스 처치, 더니든 등과 같은 주요 도시에 설립되어 있습니다. 이 대학에서는 학사학위와 석박사 학위, 연구과정 수료증 등을 제공하며 다양하고 광범위한 분야를 다루게 됩니다. 특히, 석,박사 과정을 제공하는 대학원에서는 연구과정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는데 석사과정은 강의와 시험으로 일정 학점 취득시 학위를 받는 수업과정과 전공 교수의 연구 지도 아래 일정 기간 연구과정을 마친 뒤 논문을 제출하여 심사에서 통과되면 학위를 받는 연구과정으로 구성됩니다. 일부 학과에선 수업과정과 연구과정이 혼합되어 운영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뉴질랜드 대학교육의 특징은 폭 넓은 학문적 바탕이나 교양과목을 강조하기보다 1～2개의 전문 분야를 학위를 마칠 때까지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전문교육을 강조합니다. 모든 대학들은 학문 추구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지니고 있으며 대부분 엄격한 심사를 통해 University라는 명칭을 부여 받은 국립 대학이라는 점에서 높은 학문 수준과 균등한 교육의 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는 총 25개에 달하는 전문대학과 기술대학교가 있습니다. 전문대학과 기술대학교는 뉴질랜드 국민들의 기술과 직업훈련과정을 전담하며 대학과정의 입문 수준에서부터 학위 과정까지 교육합니다. 교육과정은 현장실습과 경험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학생들의 학력과 영어능력에 따라 적절한 수준의 과정에 입학, 졸업할 수 있도록 운영합니다.

농업, 미술 및 디자인, 건축 및 건설, 비즈니스, 공학, 해양학, 임업, 과학 및 기술, 미디어, 관광학, 호텔경영학 등 다양한 학과목 만큼 학업기간도 초단기 과정에서부터 1～3년 기간의 Diploma 및 Certificate 과정들이 제공되며, 일부에서는 학위과정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아울러 전문대학에서 정규 대학으로도 편입이 가능하여 많은 유학생들이 본인의 실력과 적성에 맞추어 전문대학에 진학한 후 정규 대학으로 편입하는 방법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